|
 |
한의원소개 |
 |
언론보도 |
|
|
 |
 |
3가지 원인으로 보는 발기부전 치료법 |
|
 |
199 |
 |
후후한의원 |
 |
2010.02.02 |
 |
5399 |
|
 연령대와 관계없이 남성들에게 본능적인 공포를 선사하는 것이 있다면 그 대표 중 하나는 발기부전일 것이다. 막상 겪어보지 않으면 그 무게를 알 수 없다. 한 여자 앞에서 남자구실을 못했다는 위축감, 다음번에도 또 그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평생 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공포감.
그렇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반복해서 겪게 되면 남자는 어떻게든 그 해결책을 찾게 된다. 술을 많이 마셨다든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든가 하는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뚜렷한 이유가 없는 한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자신의 발기부전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기에 지장을 주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성욕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성욕이 부족해지면 대뇌의 성기능 중추가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여 고환에서는 정자의 생산기능이,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액의 생산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정낭에서 사정액이 차올라야 사정하고픈 욕망, 즉 성욕이 행동으로 구현될 수 있는데 이 기본적인 욕구 자체가 감소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발기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둘째, 발기유발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있다. 발기가 이루어지려면 음경의 동맥으로 다량의 혈액이 유입되어야 한다. 이 동맥을 통한 혈액 유입이 부족하면 애초에 발기 자체가 되지 않는다. 전립선의 종창 등으로 긴장된 주변 조직이 동맥을 직접 압박하면 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겨우 된다 해도 강직도가 떨어진 불완전한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음경으로의 혈액 유입이 원활하려면 동맥이 평소보다 확장되어야 하는데, 이 혈관확장을 주로 유발하는 물질은 혈관 내의 상피세포에서 분비하는 산화질소(NO)이다. 산화질소의 작용이 부족하면 발기유발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내벽의 손상이 있는 경우 이용 가능한 산화질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발기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셋째, 발기유지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동맥을 통해 음경으로 유입된 혈액이 곧바로 정맥을 통해 빠져나간다면 발기는 유지될 수 없다. 따라서 해면체를 둘러싼 괄약근과 백막 등이 정맥을 적절히 막아줘야 하는데, 이 기능이 지장을 받으면 발기가 되었다가도 곧 수그러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화 혹은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성관계로 인해 괄약근의 근지구력 자체가 약해지면 이런 증상을 겪게 된다. 혹은 전립선의 염증과 종창으로 괄약근의 정상적인 움직임이 방해를 받아 발기유지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성욕 문제와 이어지는 경우에도 발기유지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낯선 상대와 관계를 가질 때 긴장이 심하여 발기가 유지되지 않거나, 혹은 체위를 바꿀 때 음경이 수그러들기도 한다. 이는 대뇌의 성기능 중추에서 성적 흥분에 대한 각성 상태가 지속되지 못하여 발생한다.
이와 같이 발기부전은 원인과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발기부전의 원인을 명문화쇠(命門火衰), 간양상항(肝陽上亢), 간신음허(肝腎陰虛), 백음(白淫), 임병(淋病), 방로과다(房勞過多), 주상(酒傷)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건강했던 발기가 어느 순간 힘을 잃어가고 있다면 대부분이 그에 합당한 원인을 안고 있고, 그 원인만 해결한다면 근본적으로 발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발기부전을 겪으며 그 원인은 모른 채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은 정확한 해결방법이라 하기 어렵다. 또래의 대부분이 정상적인 발기가 가능한 젊은 연령층이라면 원래 자신의 발기 모습을 회복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건강한 성역할을 막는 근본 원인을 알고 걸림돌 제거부터 해보자.
Dr.객원기자 이정택 원장(후후한의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