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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방뇨하는 중년층, 소변을 못참아서? 전립선염 방치시 성기능 장애 올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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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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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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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중년층의 남성들이 길가에서 소변을 보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조금만 찾아보면 공중화장실이나 하다못해 골목길의 구석진 곳도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길 한복판에서 그럴까 하며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전립선염으로 2년째 고생하고 있다는 장모(45)씨는 “모든 중년층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같은 경우 소변을 참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노상방뇨를 하기도 한다”며 “화장실을 찾으면 더 좋겠지만 전립선염이 생긴 후부터 참는 것이 많이 힘이 든다”고 말했다.
전립선염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한번 신호가 오면 참기 힘들 정도로 급해진다는 장모씨는 노상방뇨는 자제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 전립선염, 우울증 동반 할수도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가장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이다.
소변은 우리 몸의 곳곳을 돌던 혈액이 신장의 사구체에 걸러진 찌꺼기들로 96% 이상이 수분으로 돼 있고 나머지 4%에 소량의 요소, 요산, 무기염류 등 신체의 불순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에 이상신호를 보내게 되고 병원 검사에서 소변 검사가 빠지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전립선염은 미국의 비뇨기과 외래로 내원하는 남성 25%가 전립선염증상으로 찾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개원 비뇨기과 내원환자의 약 15~25%가 전립선염증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흔한 질환인 전립선염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소변증상으로는 농뇨, 소변무력, 잔뇨감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데 이는 전립선이 방광 바로아래에 위치해 있어 염증으로 인해 방광을 자극하거나 요도의 괄약근이 제역활을 못하면서 소변을 자주보고 심한 경우 소변을 전혀 볼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요도나 회음부에 통증 및 불쾌감, 고환통, 배뇨통등의 증세도 나타난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조직이 울혈되면서 주위를 자극하게 되고 근육도 긴장돼 항문주변 회음부 하복부에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전립선에 이상이 있을때에는 이처럼 배뇨이상이나 통증 이외에도 조루, 발기부전 등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구조적으로 보면 전립선내로 정관에서 연결된 사정관이 관통해 요도로 연결되어 있는 까닭에 사정이 빨라지거나 성욕감소, 발기 유지능력의 감소, 사정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자주하면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특히 음주 후나 과로 후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오는 치료의 불신감 등으로 정신적 우울증세를 보일수 있는데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약60%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전립선염, ‘쾌뇨음’으로 탈출하자
현대의 전립선염은 동의보감에서 ‘임병은 수풀속의 나무에서 이슬이 맺혀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듯이 소변이 시원치 않고 골반통, 배뇨통 등을 동반한다’고 표현하고 있고 다양한 분류와 치법을 제시하고 있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에 따르면 초기 전립선염은 전립선 주변조직의 흥분을 줄이고 부종을 제한함으로 소변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만성전립선염의 경우 배뇨장애와 사정시 통증이 심해지는데 전립선 주변조직의 오랜 흥분은 진액의 보충으로 진정시키고 막힌 것은 흐르게 해 딱딱해진 것은 부드럽게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후한의원은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쾌뇨음’을 처방하고 있다.
‘쾌뇨음’은 전립선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성전립선염의 소변증상, 통증증상, 성기능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되는 처방이다.
이는 재발방지를 위해 면역환경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전신증산과 체질의 강약, 만성의 구분에 따라 활용하고 조루와 발기부전에도 활용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조루, 발기부전 등에 좋은 ‘쾌훈구’를 처방해 약물치료아 더불어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
후후 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전립선염은 그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빈번해 치료가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다한 음주나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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