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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의 남 모를 고민 ‘발기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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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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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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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과음,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메디컬투데이 하주영 기자]옛말에 겉궁합은 좋지 않아도 살지만 속궁합이 좋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부생활에서 성생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결혼정보업체 닥스에서 가입회원을 상대로 '결혼 전 함께 살아볼 수 있다면 가장 알고 싶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의 61% '속궁합'을 알고 싶어 했다.
이 때문인지 결혼을 앞두고 부쩍 병원을 찾는 예비신랑들이 많은데 이유는 바로 '발기부전'.
흔히 발기부전은 40~50대 남성들에게 어울릴 듯 하지만 요즘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으로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말 못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고치고 싶다는 마음에 병원을 찾는 것이다. 이처럼 20~30대 젊은 세대에게 발기부전이 많은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 내 남편, 내 애인 왜 발기부전?
2004년 대한남성과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0~80대 남성 중 49.8%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제 발기부전은 중년 남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엔 20, 30대 젊은 남성들도 과로, 과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발기부전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요즘 현대사회를 살아하는 남성들은 각종 스트레스나 과다한 음주, 잘못된 식생활, 잘못알고 있는 성지식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이 병원을 찾거나 여러 가지 약물에 의존하면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이란 성교시에 적절한 발기가 일어나고 또 이런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무력한 상태로 지난 6개월간에 발기이상이 계속되거나 삽입에 실패한 경우로서 발기부전에는 1차적 발기부전과 2차적 발기부전이 있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이 건강상태나 심리적인 원인 등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수치스럽거나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발기부전의 약 50% 이상은 심리적인 원인이 아닌 신체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고 치료 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더 이상 발기부전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거나 감추려 하지 말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야 할 것이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인성(정신적 원인)과 기질성(신체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긴장감, 초조, 성능력에 대한 열등의식, 자신감의 상실 등이 있고, 육체적으로는 전립선 질환,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약물중독, 신경계 질환 등의 원인이 있다.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 혈관, 호르몬계통의 손상, 사고나 외상, 수술, 약물의 부작용 등 다양하나 크게 분류해보면 기능장애의 유형에 따라 성적욕구가 제한되는 유도장애(신경인성), 발기유발이 어렵고 강직도가 떨어지는 충만장애(동맥성), 발기유지가 곤란한 저장장애(해면체근-정맥성), 기타(내분비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기질성 발기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혈관성이다.
◇ '발기부전' 부끄럽게 생각 말고 초기에 잡자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했던 사람들이 연령의 증가, 음주나 흡연 등으로 인한 부적절한 생활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고혈압, 당뇨 등으로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젊은 층은 직장 내의 스트레스, 심리적인 불안과 같은 심인성 원인에 의해 발기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과 함께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많은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 유입이 원활치 않아 발기부전과 조루가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한다.
발기부전은 한방에서 음위(陰痿), 음기불용(陰器不用), 종근이종(宗筋弛縱), 양사불거(陽事不擧)등의 증상으로 설명된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천연약물 한약은 음식과 같아 인체 내에서 선택적으로 흡수가 되며 인체의 요구조건에 맞는 성분을 능동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전신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하여 증상의 개선 뿐 아니라 건강의 회복도 함께 도모할 수 있으며 한번 기능이 회복된 이후에는 약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따라 퇴화되고 변화된 기능 및 조직의 자연스런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후후한의원에서는 발기부전을 환자를 위해 건양단을 처방하는데 건양단은 온보하원(溫補下元), 보익심비(補益心脾), 보신녕신(補腎寧神)의 치법을 근간으로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차성 발기부전에 좋은 처방이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 음경 혈액의 이동성 증진, 혈관손상의 회복, 해면체 조직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발기유발 및 발기유지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 긴장완화까지도 도모할 수 있어 심인성 발기부전에도 도움이 된다.
이정택 원장은 “예로부터 황제의 보약이라 일컬었던 공진단의 처방을 기본으로 가감해 처방해 남성 갱년기에 상용하면 항 노화에도 효과가 좋다”며 “투약기간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1~2개월 정도부터는 증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치료의 대표약물로는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오미자, 차전자, 육종용, 파극, 녹용 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하주영 기자 (sh6m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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