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의 한방치료
한방문헌상의 발기부전
-발기부전은 한방에서 음위(陰痿), 음기불용(陰器不用), 종근이종(宗筋弛縱), 양사불거(陽事不擧)등의 증상으로 설명된다.
발기부전의 한의학적 원인
1. 명문화쇠(命門火衰) - 지나친 성행위나 연령의 증가 등으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경우.
2. 심비수손(心脾受損) - 심리적 스트레스등으로 자율신경의 조절기능이 문제가 된 경우.
3. 공구상신(恐懼傷腎) - 두려움이나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이 발생한 경우.
4. 습열하주(濕熱下注) - 당뇨, 알콜중독, 감염 등으로 음경 혈관및 신경이 붓거나 염증성 손상을 입어 발기부전이 발생한 경우.
발기부전의 치료원칙과 방법
원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방에서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발기부전은 2차성 발기부전이다. 즉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했던 사람들이 연령의 증가, 부적절한 생활습관(음주, 흡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고혈압, 당뇨 등으로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는 경우이다.
1. 명문화쇠(命門火衰) - 남성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해지며 음경 혈관이 좁아지거나 신경의 반사활동이 떨어지게 된다. 고 연령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환자는 대부분 아랫배가 나오고 생식기가 찬 경우가 많다.
온보하원(溫補下元)의 치법이 적용되는데 온보하원이란 하초의 원기를 보강하여 생식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2. 심비수손(心脾受損) - 보익심비(補益心脾)의 치법으로 소화를 돕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여 자율신경 조절 이상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3. 공구상신(恐懼傷腎) - 보신녕신(補腎寧神)의 치법으로 평소 지나친 두려움, 강박, 초조 등을 갖는 심인성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4. 습열하주(濕熱下注) - 청열이습(淸熱利濕)의 치법으로 혈관, 신경 및 생식기 조직의 부종과 염증을 줄여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발기부전의 묘방 -건양단(建陽丹)
후후한의원의 건양단(建陽丹)은 온보하원(溫補下元), 보익심비(補益心脾), 보신녕신(補腎寧神)의 치법을 근간으로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차성 발기부전에 좋은 처방이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 음경 혈액의 이동성 증진, 혈관손상의 회복, 해면체 조직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발기유발 및 발기유지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 긴장완화까지도 도모할 수 있어 심인성 발기부전에도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황제의 보약이라 일컬었던 공진단(供辰丹)의 처방을 기본으로 가감(加減)하여 구성된 처방이므로 남성 갱년기에 상용하면 항 노화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투약기간은 약물반응에 대한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1개월 정도부터는 증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의 대표약물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오미자, 차전자, 육종용, 파극, 녹용 등
후후한의원
원장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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