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사상 이상없이 전립선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정말로 많습니다.
제가 상담게시판에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세균이 있다는 사실이 전립선증상을 모두 설명하고 있진 않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얘기는 더이상 원인균이라고 여겨지는 존재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균이라고 하는 존재가 아니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압박이나 충격같은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음주나 피로후에 전립선 조직이 붓기도하고 요도 점막이 약해지고 충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요도염등에 의해 한번 고생할 경우라면 이러한 외부적인 자극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 선생님은 원인균이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발생했던 조직의 변화는 원상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원상으로 회복되어야만 비로소 증상이 소실되고 치료가 완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나고 정전협정이 맺어진다고 해도 전쟁으로 피폐한 국토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작은 도발에도 예전보다 훨씬 민감해집니다.
해답은 하나입니다.
전립선의 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하고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나으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병을 어떠한 시각으로,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는 확인하여 이해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립선염을 외부균의 영향으로만 보게되면 치료에 해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후후한의원
원장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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